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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눴던 시간이 중요하듯 작별하는 법도 중요해야 하는 법이죠

아주 좋은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평화로와지고
멋진 말을 들어본다면 기분이 가득해진답니다.
그리고 일상을 들어본다면 무언가가 따뜻해지고
미소 띠게 되는 것 아시나요?



아! 당연히 애처로운 얘기를 듣게될 땐 눈물 짓게 됩니다.
제 스토리도 아닌데 함께 눈물 짓게 됩니다.
그래요! 경험이란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일상 이야기는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저의 이야기 한번은 들어보실라우?
꼭 내 마음에 응답해주시리라 믿어요.



나눴던 시간이 중요하듯 작별하는 법도 중요해야 하는 법이죠
문자로 하는 이별은 하지 마세요.
오랜 애인을 두었던 친구가 그랬습니다.
여기서 ' 두었던 ' 이라는 말을 적어보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즉- 이별했다는 소리겠지요?
그 지인이 말하길
이런식으로 오래 만남을 지속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문자 달랑 하나로 우리 사이가 끝났다고 라고 말이죠.
그동안 만나왔던 수많은 날들이
달랑 문자 하나의 ' 이별하자 '
끝이 난다는 것이 어찌나 멍- 하던지
그런 작별 통보를 받은 그 프렌드는
더욱 허망할겁니다.



작별할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요?
어차피 안녕할건데 무엇하러 얼굴을 보면서 안녕을 고하느냐고
하지만, 작별에도 예의가 존재한다는 것 아니겠나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나눴던 타임이 소중하듯이 이별하는 방법도 중요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내가 그렇지만 그동안 열렬했던 순간들,
그 인간이 나를 좋아했던 순간들 그 시간들이 있잖아요.
그 순간순간이 모두 예쁜건데
느낌의 해놓은 순간, 단 1분 1초 때문에 신기루처럼 사라진다면?
차여버린 인간만 불쌍하게 만들지는 말자구요.



안녕도 예의가 필요한 법이에요.
문자 한가지의 이별 방법은 아니지 않나요?
작별도, 사랑을 해왔던 그 순간들처럼 소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
그동안 좋아해 주어서 감사했노라.
이 정도의 말은 해주는 사이가 될 수는 없는 걸까요?



오래된 연인이었던 그 친구,
몇년의 만남이 헤어지자 문자 한통으로 무너졌다며
술을 엄청 많이 먹더라고요.
불쌍하기도하고 딱하기도하고 바보같기도하고 해삼같기고 했지만-
뭐라 이야기할 수 조차 없었답니다.
그냥 토닥임… 아님 남 욕 하나 가득 정도 랄까요?
그게 전부 였지요.
하아- 작별도 좀 예의있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