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내리는 비가 지나고 난 다음
비에 젖은 대지와 하늘에
갓 솟아오른 일출같이 신선한
그림을 본 적이 있습니까?
나는 많이 봤어요.
하~ 아이였을 적 일이 었어요.
광채나는 모습으로, 다 젖은 몸으로
해님을 맞으며 하늘에 떠 있는
그 예쁜 무지갤
정신 놓고 쭉~ 봤던 추억이 나네요.
사실 가물가물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트렌드한 아가씨들의 미용 어쩔수없는 운명
이제 곧 털을 밀기 시작해야 겠더라구요.
검은색 털들이 넘 많아 성질나요 -_-!
무슨 고릴라냐고 놀림까지 받아서
그때부터 민소매 티를 입는걸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제품들도 종류별로 이용해봤는데 피부가 좋아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번 관리를 받아보면서 이가게 저가게 조사해보고 다닙니다.
시술 비용도 대박 쌌습니다.
저 같은 머니도 없는 학생을 위한 가격.
망설임 줄이고 줄인 너무 큰 이유에요.
조금 꾸준히 받는다고 가정하면 털관리를 조금 덜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한번 받아보고 나서 질러 해보려고
처음엔 꼼꼼하게 했었죠…
일단 한번만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고민하기엔 이곳저곳 짜증나게 고릴라 같아서 …
털이 깨끗하게 깨끗해지는데 헝헝허ㅠㅠㅠ 얼마나 상쾌한지
붉은 반점도 많이 없고 따끔따끔하지도 않았습니다 ㅋㅋ
하루 받아 본 소감이 괜찮냐고 물어보시길래
너무 아프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했어요.
실은 허벅지와 겨드랑이 털이 억세고 가득했는데
조금 받으면 털이 확 줄고
부드럽게 제대로 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마음껏 받아보겠습니다.
다리가 티없고 역시 다리가 보기 좋네요.
여자에게 겨드랑이 털은 적이에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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