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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푸른새벽 Calm Do Not Plan 너무 좋음

몇년전부터 멈춰진 일정.
그 이후로 귀찮아가지고.. 안쓴게 벌써 몇 년인지 모릅니다.
오히려 귀찮음에 박수를 치고 싶네요.
ㅋㅋ 그렇다고 해도 좋은 추억담으로 남아있어요.
이럴줄 알았다면은 열심히 써놓을껄 그랬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오늘 많은 일이 있었…는데
노래나 들어가면서 적어야지.
룰루랄라 음악과 함께 있으니 술술술 쓰여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과 음미하고픈 노래! 푸른새벽 Calm Do Not Plan
노래 고고고,



그 전에는 생일 챙겨주지 않으면 엄청나게 화를 냈어요.
친한 친구에게도 화를 냈었고
심지어 엄마,아빠에게도 화를 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잘나셨냐고 화를 내던 베프와 부모님.
예전에는 철이 없었나 봅니다.
이젠 탄생일이라는 의미보단
매일매일 행복하게 사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본다거나
나를 위한 투자를 많이 했죠.
나 스스로에게 건내는 생일 선물이야! 하며 말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전화가 왔죠.
그 때는 바로 내 생일이었어요.
전화를 받으니까 엄마의 목소리었습니다.
그리곤 생일을 축하한다며 나에게 전화를 거셨습니다.


웬일이래?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난 엄마에게
한 번도 생신을 축하한다며 챙겨드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엄마에게 달려갔죠.
깜짝 놀라는 엄마에게
미역국을 끓여드리며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요.
인사를 넙죽 했죠.
깜놀하시더니 벙쩌계시다가
방울방울 흘리시더군요. 저도 덩달아 나오는 눈물.


또 어머님이 애정하는 노래를 틀고
함께 밥을 맛나게 먹고나서 갔죠.
그 뮤직이 여태까지도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는답니다.
그 감동 잊어먹지 못할 거에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멜로디, 또 의미 있는 생일
대단히 행복했던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