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넘쳐흐르고있는 표정을 지으며
오늘의 이야기들을 적어놨어요.
모두가… 좋아하고 애정하는 그런 이야기….
것도 아님 우울하고 슬퍼하는 이야기?
어떤 하루든간에 내가
자신감 넘치는… 하루를 적을 수 있다면
그걸로 정말 만족을 해요.
제 자신이 적어볼 이야기는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한번~~!! 잘 감상해주시길~
나에게도 결국! 인물화 한장이 생겼답니다.
누군가의 얼굴을 그릴 수 있는 인간들…
맑게 개인 하늘아래, 턱수염난 화가아저씨-
라는 동요를 아세요?
내가 요즈음에 입에 붙이고 다니는 노래에요.
흥얼 흥얼 따라 부르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또 따라합니다.
공원을 걸어보고 있었는데 커플 둘이 앉아가지고 본인의 얼굴을
화가의 손에 맡긴 채 얼음- 하고 있었습니다.
안면에는 좋은 미소를 지으며 말이지요.
다른 사람의 모습을 그리면서 화가들을 보면서 중얼거리는 음악-
화가라는 동요…
아이일적에 이 노래 참 많이 불렀던 것 같은데
잊고 지냈던 동요를 생각나게 만들었던 풍경이었죠.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종종 길거리의 화가들을 볼 수 있었어요.
원래부터 존재했는데 마침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의 모습도 한번은 그려달라 할까? 해보다가 아니야 라며 돌아서길 몇번..
그러다가 한번만 그려달라고 하지 뭐- 라며
저의 얼굴을 맡겨보았습니다.
눈과 눈이 마주치고, 제 이마에서부터 눈썹 그리고 눈
코, 마지막으로 입까지, 주시하면서 보시면서 그려주시더군요.
누군가 저의 얼굴을 이런식으로 꼼꼼하고 세밀하게 봐 준적이 언제였는가
나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았답니다.
공들여 그려준 저의 인물화-
저에게도 마침내! 초상화 하나가 생겼지요.
쓱쓱, 제 포인트를 잘 살려서 매우 잘 그려주셨더군요.
저 답지 않게? 아니요 정확하게 저 답게 말이죠. 하하.
남들 전부 너랑 닮았어! 라는 말을 하게 만들 정도로 그려주셨답니다.
입은 살짝 작게 그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는 제 말도 참고해 주셨답니다.
그 바람에 크나큰 입이 조금 조정이 되어 다른사람 입만한 크기로 변신했지요.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려주는 화가들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도 수천번 수만번 그렸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나와 다른 얼굴도 그려 볼 수 있는 법 아닌가요?
그러면서 본인의 얼굴을 타인보다 몇배는 더 사랑하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보면 보고 있을수록 정든다고 해요. 내 모습과 정이 들었겠지요.
나도 한장의 초상화를 보면서 내 모습과 정 좀 붙여보려고요.
얼굴마저 생각나지 않는 화가아저씨가 그려준 저의 얼굴,
그 화가아저씨는 저의 얼굴을 기억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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