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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여주기 싫은 글 지우기.

곳에 딱 앉으니
우리 집 고양이가 제 무릎에 자리를 잡은다음에 앉는거있죠.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을
집사라고 하던만ㅋㅋ 진짜 고런 거 같네요.
앉아있는 고양이의 털을 만져보면서
혹시~ 어떤게 난건 아닌지 상처같은것은 없는지
그런거를 확인해보고 있었네요.


샤프나 연필을 잘 쓰지 않고
지우개는 가지고 다니면 걸리적거리니까
볼펜이나 만년필을 잘 들고 다닙니다.
막 메모하기도 좋고
오래 되어도 잘 지워지지 않으니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수정테이프나 펜이 없으면 고치기가 힘들잖아요?
최대한 안고치게 잘 쓰려고해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정말 많습니다.
그럴때! 보이기 싫은 글들.


그냥 네모로 만들어 칠한다던가 슥슥 칠해버리는데
글씨가 괜히 잘 보이고 종이만 너덜너덜해지고
별로 좋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쓴답니다.
바로 보여주기 싫은 글을
선으로 긋는 것 보다는
다른 글씨로 덮어쓰는게 좋아요.


뭘 쓰는지는 자유구요. 그 위에다가
아무렇게나 글을 쓰면 티가 안나고
무슨 글씨를 썼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오늘 정말이지 수고 많았죠. 먼저 물러가 보겠어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썼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