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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말 잊을 수 없는~ 그러한 추억입니다.

비가 지나고 난 다음에
비에 젖은 땅과 횟빛 하늘에
살면서 피어난 일출같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신 경우가 있으신가요?
저는 많이 봤죠.
아! 어렸을 적 일이었죠.
아름다운 얼굴로, 모두 축축히 젖은 상태로
햇빛을 받으며 지면 가까이 걸쳐 있는
저 고운 무지갤
넋 놓고나서 바라봤던 추억이 나요.
아련한 추억 중에 하나랍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그러한 추억입니다.
임신 중이었을 때 이야기죠.
첫째 아이를 낳고 얼마 후!!
둘째를 가지게 되어가지고
저희 부부는 잔~뜩 들떠있었습니다.



새로운 탄생과 또다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즐거움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설렘
여러 가지 기쁨이 가득했죠.
아직은 작은 집에서… 살지만
좋은 곳으로 이사를 하여서
아이들과 더욱더 기쁘게 사는 상상을
매일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는 도중에!
아이가 동전을 계속 가지고 놀다가^^
입속에 넣고 삼켰나 보내…
근데 그걸 또 먹어서
기도가 막혔는지 정말~~
얼굴이 새파래져서 위험했답니다.



만삭의 저는 애를 잡고
계단을 내려가 병원으로~
향하던 도중이었어요.
아이가 울어서 돌아보니까… 동전이
쑥 빠져있더라고요~ 하아~
진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잊지 못할 아찔한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