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쫌만 눈을 떼면
바로 사고를 내는 저희 강아지!
진짜 혼나야해요.
그래서 엄청 혼냈죠.
때리지는 못하고 막 혼냈지요.
ㅠㅠ 저를 그래서! 우습게 보는걸까요?
하- 그렇다해도 말좀 잘 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다음에는 반드시 이렇게 어지럽혀놓지 말아줬음 해요.
아이랑 함께 우유를 자주 마시고 있고
출근할 때 한잔씩 마시고 있어서
우유가 집에 가득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우유를 제대로 먹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이 상해서 버릴 위기에 처해 있었어요.
아, 너무 화났지만
다시 침착하게 우유를 버렸습니다.
콸콸콸 버리다가 아이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상한 우유로 구두를 닦을 수 있다고 말이죠.
어? 그래? 하고 알아보니 진짜 닦을 수 있더라고요.
가죽 소파나 구두를 닦을 때 아주 좋더라고요.
일단 상한 우유를 잘 묻혀서 닦아준 다음
다시 우유를 닦아내주니 정말 깨끗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각종 구두를 닦고
상한 우유를 다시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냄새는 조금 안좋았지만 그래도 막 버리는 것 보단 나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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