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분한 보온병은 안녕^^)ㅎㅎ

진짜 요즈음 몸이 천근 만근이지 뭐에요.
계절에 상관없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이 피로를
어찌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그~래서 고심 끝에 이웃님들하고
더 친하게 지내면서 재미난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얻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로 하였답니다.
피로에 스트레스가 정말 안 좋다고 해서요.
우리 다 함께 재미있게 소통하면서 힘내 보아요~

찬 음식을 막막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여름에도 늘 뜨거운거 시키는 사람이죠.
그래서~ 물이나 차도 언제나 보온병에 들고다니는데
보온병을 바꿀때가 되었나
닦아도 그닥 깨끗해지지 않더군요.
진짜 속상했답니다.

이거 오래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아주 아주 귀중한 보온병인데.
얼마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건가? 분명 비싼거일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보온병 쇼핑을 하고
한번 더 닦아볼까? 하고
쌀 한 줌을 보온병에 넣고
보온병 뚜껑을 닫고 쉐킷!!! 하면서 신나게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물에 잘 헹궈주고
안을 살펴보니까 세상에! 무지무지하게 깨끗해져 있더군요.
제가 뭔 생각으로 쌀을 거기에 좀 넣은다음 닦은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살짝의 쌀뜨물과 쌀 덕분에 잘 닦이지 않았나 생각해봤어요.

^_^ 신기해가지고 멍하게 있다가 소리를 지르고
구입했던 물병을 취소하고 다시 쓰기로 마음을 먹었죠.
행복한 하루랍니다. 정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