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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산의 녹은 아세톤으로 지우면 된답니다.

애가 TV를 보고 있~는데…
TV 볼륨이 너무나 시끄러워 가보니까
애가 웃는 것이라서 제가 빵 터졌네요.
아니 무슨 웃음 소리가 텔레비전 속 만화 웃음소리 같은지ㅋㅋ
그만~큼 신나게 보는 거 같아서 좋아보이긴 했었지만
이~제는 TV를 끄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제가 진짜 애호하는 우산!
이 우산 정말로 오래 사용한 것 같군요.
앳됬을 때부터 쓴 우산인데
지!금! 나이 먹고 써도 촌스럽지도, 튀지 않는
고런 귀엽고 환상적인 우산이네요~
선물받은건데 정말 좋아해선 선물한 사람이 엄청나게 뿌듯해하고 있죠ㅋㅋㅋ


그런데 그 우산도 녹이 슬더라구요.
안쪽에는 물 한방울 안들어 갔을텐데
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바꿀까?라고 생각도 했는~데 아직은 멀쩡하고
솔직하게 바꾸기도 싫고 요것이 딱이거든요.
망가진다해도 버리지못할 귀한 우산이지만
우선 아직 멀쩡하니까 더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당.


우산에 녹이 있을 때엔 어, 음...
아! 아세톤으로 닦아주면 나아진단 것을
어디에서인가 들었던 것 같은데도~~
생각난김에 녹이 있…는 부분을
아세톤으로 닦아내려고 하는~데
슥슥 묻히니 예상하던거보다 녹이 잘 지워지더군요.


와우! 그래서! 금세 새것같이 되었습니다.
진짜로 감격!ㅠㅠ 어떠한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은
깨끗해지니 정말 행복합니다.
우산 더 쭉 가~지고 다니려고요.
이~제는 보기 흉한 녹도 다 지워졌으니
기분이 좋은 생각으로 더 열심~히 들고다닐거에요.